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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가진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당면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은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공무원들이 새봄을 맞아 열린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이 말한 세종시 미래 5대 비전은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혁신산업도시 등으로, 그는 5대 비전을 중심으로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정원도시과와 한글문화도시과 등 시청 내 행정 전담 체계를 갖췄으며, 5대 비전 실현을 위한 실국별 현안업무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 가운데서도 한글문화글로벌센터와 한글박물관 분원의 조치원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지난 1분기 시정 성과 중에서도 한글문화도시 분야에서 성과가 뚜렷했다고 역설했다.
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한글을 가르치고 보급·확산하기 위한 시설로,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세종시 유치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다만, 세종시 내 한글문화글로벌센터가 들어설 구체적인 입지와 입주기관, 국비예산 지원 규모,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가 더 필요한 상태다.
한글박물관은 지난 2월 서울 용산 박물관 본원에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복구하는 데 3년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한 상태로, 세종시는 유물을 전시·보관할 공간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밖에도 올해 1분기에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발족 ▲소정면 군사보호구역 해제 ▲장군면 리조트형 골프장 건설 ▲공실상가 활용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등을 성과로 꼽았다.
최 시장은 "시정 여러 분야에 걸쳐 지난 1분기, 3개월 안에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감성현수막 문구처럼 찬바람을 이겨낸 여러분들이 따뜻한 봄을 만끽하는 첫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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