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사이버도박·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신학기 맞아 청소년 안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나서

사이버도박·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단체사진.

충주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충주중학교에서 사이버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서를 비롯한 교육지원청, 시청, 청소년육성회 등 유관기관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충주중학교 등굣길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충주경찰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청, 충주청소년육성회 관계자 및 충주중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플래카드와 배너를 활용한 시각적 홍보와 함께 학생들에게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사이버도박과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일부 학생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해 또래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캠페인 과정에서는 사이버도박 및 학교폭력 발생 시 신고 방법과 상담·지원 기관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이는 학생들이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사이버도박과 학교폭력은 청소년에게 중대하고 지속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서, 교육청, 시청,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연계해 도박·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바른 청소년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건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예방적 접근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