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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상한 실버스타케미칼 정철경 대표./김해시 제공 |
시는 2004년부터 매월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실버스타케미칼은 2006년부터 폴리아마이드 접착제와 안료를 생산해 온 기업이다. 특히 친환경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적 연구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 국산화에 성공하고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제품 생산량을 2011년 10MT에서 2022년 2000MT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독일, 일본 등에 의존하던 제품의 역수출을 실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19년 경남 스타기업 선정, 2022년 경남 중소기업대상 기술혁신부문 표창을 수상하며 접착제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정밀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 한국 소재융합연구원과의 공동연구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국가 R&D 지원 정책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 외에도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자연 생분해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지구사랑 사업장 지정, 2021년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창사 20주년을 맞이해 전 임직원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호주 트레킹을 진행하며 친환경 공정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철경 대표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정철경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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