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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 이어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하며 첫 번째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사업소에 도착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공단의 미래 비전과 주요 경영계획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성과 중심 목표 관리, 안전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력 확대,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인천환경공단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첫 번째 경영계획으로 '성과 중심 목표 관리'를 제시했다.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정량적인 성과 관리와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민간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원가 절감, 처리 효율 증대, 환경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안전 경쟁력 강화'다. 김 이사장은 "시민안전본부장을 맡아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365일 현장에서 지냈고, 현장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24시간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시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위한 하수관로 및 맨홀 관리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유기적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환경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관리, 환경교육 등 공단의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정한 기준과 실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실력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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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이사장은 인천광역시 도시균형건설국 건설심사과장과 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시민안전본부장을 역임하며 37년간 공직에서 다양한 현장 업무 추진을 통해 전문적이고 폭넓게 활동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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