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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기센터 스마트농법 드론 시연회. 시농기센터 |
구미시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에 스마트 농업기계를 도입한 결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돼 농민에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원예작물 스마트 기계화 적용 시범'과 '노지 채소 농업인 안전 노동력 절감 시범'을 통해 양파 생산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단계 기계화를 추진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종자 파종기, 자동 정식기, 줄기절단기, 수확기, 드론 등을 농가에 지원한 결과 기존 수작업대비 작업시간이 최대 87%로 단축되고 생산비용이 최대 82% 절감되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약제 방제와 비료살포는 생육 기 넓은 면적을 최단시간에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어 양파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친환경 생분해 멀칭 필름을 도입함으로써 필름수거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농기센터 김영혁 소장은 "농업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계도입이 확대될수록 지역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계화지원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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