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6월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해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새로운 미래 환경비전인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을 선포,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도심하천 환경기준 2등급 달성, 2035년까지 공원 접근성 13%로 상향 등을 실천하고자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지속가능 순환경제 도시, 시민안전 환경도시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인 추진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2024년 9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는 등 ‘그린도시 천안’을 위한 역할 수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천안형 환경안전도시 추진 기반 구축, 참여 기반 탄소 중립 도시 실현, 순환경제사회 전환 등 6대 전략, 20개 추진 과제, 70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으며, 2025~2026년까지 21개 사업을 포함한 중기 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실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에 따른 대기질 향상을 위해 차령 9년이 경과한 노후 시내버스 14대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하고, 멸종위기종 식재로 생물 다양성 증진을 통해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폐기물의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한 경제가치를 가진 제품을 재탄생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센터인 업사이클센터를 설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장, 체험관 활용으로 시민과 만들어가는 친환경도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2024년 11월 수립한 천안시 5개년 환경교육계획에 따라, 2025년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천안시환경교육위원회 구성·운영, 관련 교구·교재 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서 단기 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중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관 협력 추진단과 함께 모니터링, 이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환경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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