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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일에 진행된 2025 비전선포식에서 찬양대와 성도들이 하나되어 찬양을 부르고 있다./신천지 광주교회 |
교회만의 독특한 문화 중 대표적인 것이 찬양과 기도다. 찬양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감사의 표현 중 하나로, 예배 전 기도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찬양과 기도를 통해 신앙인들은 신앙 회복을 경험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영적으로 더 깊이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6만여 명의 광주·전남지역 전 성도는 예배 때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찬양과 기도를 통해 감화 감동을 받아 신앙의 기쁨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예배 때의 감동이 다양한 내·외부 행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기도회를 열고, 직장인 대상으로 직장인 집회를 열고 있다. 또한, 외부인을 대상으로 매달 성전 초청 행사를 열거나 말씀 대성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지역 기도회에 참석한 안희연 씨는 "찬양과 기도로 거룩해진다는 말씀처럼 이번 기도회를 통해 마음이 더욱 깨끗해졌고, 더욱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도가 습관이 되도록 평소에도 무시로 기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찬양에 기도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유경숙 씨는 "하나님의 말씀에 곡조가 붙여지니 마음이 더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 열정을 마음에 담고 4월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이뿐 아니라 외부인(목회자·언론인) 초청 예배 혹은 말씀 대성회가 열릴 때면 찬양으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배 현장에 참석하는 목회자·신앙인은 넓은 예배당을 가득 메우는 웅장한 찬양을 듣고 "벅찬 감동이 밀려와 목이 메고 온몸에 전율이 돋는 찬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무신앙인들 조차 찬양을 듣고 감화받아 생기가 돋고, 마음 문이 열려 말씀이 잘 들리게 된다고 답할 정도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찬양대와 찬양단은 성도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만날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음악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완성도 높은 찬양을 위해 말씀을 더 묵상하고, 가사에 담긴 신앙의 고백을 더 깊이 새기며 연습과 기도로 마음을 다진다.
찬양대 소속 정유미 씨는 "찬양대에 오르기 전, 먼저는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 위해 여러 번 연습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하게 단장한다"면서 "'찬양대'라는 사명으로 하나님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찬양을 통해 기도하는 습관과 바른 행실을 갖출 수 있게 돼 스스로의 신앙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6년간 찬양단에서 사명하고 있는 양진섭 씨 또한 신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정 중에도 '가사 묵상'과 '말씀 상고'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전 단원의 신앙이 성장하고, 성도들과 같이 열성 있게 찬양해 하늘에 올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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