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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특별전시 도예작품 (김세용)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도자기의 전통과 현대 예술과의 조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는 '도자기 동물원 전(展)', 판매 분야에서는 쇼핑라이브, 방문객 편의를 위한 큐알(QR)코드 안내 시스템 등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 특별전, 도자기 동물원
이번 축제의 가장 '핫이슈'는 총 600여 점의 도자 작품을 선보일 '도자기 동물원 전(展)'이다.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의 탄생과정과 지구의 환경과 생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모티브가 되는 '동물'을 소재로 이천시가 배출한 대한민국 도예명장과 이천시 도예명장이 참여한 '신묘한 동물원 전'을 운영하여 장인의 예술혼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 도자 도시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현대 작가 공모전은 지역의 걸출한 현대 작가들(50여 명)이 참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자 작품 특별전은 토끼, 까치, 코끼리, 기린, 상상 속 동물인 용까지 '도자 동물원'을 완벽히 구현하여 공예의 섬세함을 표현한다.
■ 쇼핑라이브와 큐알(QR)코드 시스템 도입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행사로 현장에 오지 못한 관람객도 '이천도자기 쇼핑라이브'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고, 도예 작가들이 직접 출연해 작품의 제작 과정, 숨겨진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현장 곳곳에는 큐알(QR)코드 안내판이 설치되어 관람객은 휴대폰만으로 행사장 위치, 주요 프로그램, 현 위치, 구매 링크, 공방명, 체험 안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복잡한 동선 없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도자 도시 이천, 전통 혁신 추가
이천도자기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도자 축제로 이천의 도자 산업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다.
이천 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도자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를 담은 축제"라며 "도자기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보통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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