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경로당 환경개선에 13억 원 투입… 어르신 복지 향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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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경로당 환경개선에 13억 원 투입… 어르신 복지 향상 박차

쾌적하고 안전한 노후 위한 리모델링·물품지원·방역까지 전방위 지원

  • 승인 2025-04-01 10:0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박정현 군수)은 3월 31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의 리모델링, 시설 보수, 물품 지원, 방역소독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경로당은 현재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넘어 무더위·한파 쉼터, 재난 대피시설 등으로도 활용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필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해는 초촌면 응평1리, 충화면 지석3리, 은산면 은산1리 경로당 등 3곳의 리모델링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부여읍분회, 내산면 분회 등에는 기능보강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78개소 경로당의 상수도 급수관을 세척해 보다 깨끗한 수돗물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0여 개 경로당에는 공기순환기 설치 등 시설 보수가 이뤄지며, 127개소 경로당에는 생활가전 및 건강관리 기구 등 실질적인 물품 지원도 병행된다.



부여군은 지난해에도 467개 경로당에 안전손잡이와 입식의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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