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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이 만개한 보청천변 보은 벚꽃길 모습 |
보은군은 20km 달하는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종전 3일에서 10일로 늘리는 한편, 유명 초대가수 초청을 지양하고 가족, 연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위주의 축제로 꾸며진다.
보은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EDM 공연 등 개막식 행사를 취소하고 일부 부대행사는 축소 운영한다.
개막식 없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까지 충북도 내 최장거리인 20km에 달하는 벚꽃길이 펼쳐지며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의 향연으로 낮과 밤 '같은 길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포토존을 설치해 남녀노소 추억을 남기고 싶은 공간을 마련하고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가족·어린이 대상 공연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보은의 봄을 그리는 사생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또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며, 연계행사로 △보은 벚꽃 야행 △보은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 △한마음 치매극복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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