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물병원 투명성 강화 운영 실태 집중 점검

  • 전국
  • 광주/호남

전북자치도, 동물병원 투명성 강화 운영 실태 집중 점검

진료비 게시·처방 관리 등
미게시 병원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 승인 2025-04-01 11:24
  • 신문게재 2025-04-02 5면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동물병원의 투명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항목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항목의 게시 여부와 운영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자치도와 시군 담당자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직접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비용 게시 여부 ▲중대 진료비용 사전 설명 및 동의 절차 준수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 운영 적정성 ▲처방전 발급 여부 ▲진료기록부 작성·보존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진료비 미게시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동물병원을 우선적으로 점검 대상에 포함하여 제도 이행 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제도 정착을 위해 동물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게시 및 처방전 발급 기준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동물병원과 보호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동물병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점검을 통해 양질의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