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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31일 오전 시청에 방문한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신임 영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한국이 몽골과 수교를 맺은 지 올해 35주년으로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도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가 격상됐으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신임 영사의 부임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자담바 몽골 영사는 "한국과 몽골 수교 35주년을 맞는 올해 부산에 부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몽골과 부산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1996년 당시 부산시장이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1997년 울란바토르 시장님도 우리시를 방문했으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담바 영사는 "몽골은 부산과 항공 물류 운송, 기업 간 교류, 관광산업, 문화, 체육, 유학생 지원 등 여러 방면의 교류를 제안드린다"며 "신임 영사로서 몽골과 부산의 교류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에도 몽골 유학생이 다수 있다. 우리시는 대학과 협력해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돕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부산과 몽골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서로 간의 우호협력 활성화를 위해 영사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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