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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에 나선 대전경찰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올해 대전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보행자·이륜차·자전거에 집중돼 있다. 대전경찰은 교통사고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4시, 오후 8~10시에 경찰 오토바이, 암행순찰차는 물론 기동순찰대와 지역 경찰 등의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거리 홍보전(퍼레이드)과 보행자·이륜차 합동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무단횡단이나 신호위반 등의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주 2회의 일제 단속도 한다.
간이형 중앙분리대 확대 설치와 보행신호 시간 연장,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도입 등 시설개선도 추진한다. 노인·종교시설 방문교육과 안전용품 배부, 커뮤니티(맘카페·SNS)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역시 병행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시민분들께서도 밝은 옷 입기와 무단횡단 근절과 같은 안전 수칙으로 보행 사고를 스스로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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