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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 16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적성검사 실시와 결과 상담 ▲초·중·고 학부모 1:1 컨설팅 ▲직업체험 부스 ▲수시·정시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직업체험 부스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조사한 '2024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와 유망직종을 고려해 제과·제빵, 게임개발, K-뷰티 네일리스트, 원예·조경 분야의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우송정보대학고 창업조리제빵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물생활조경학과, 한국뷰티아티스트교육협회, 클래스포에듀가 참여해 단순 체험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상담이 함께 이루어지는 전문성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 날 행사는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황석연 대전대 산학협력단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진로·진학 동기 부여'라는 주제로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을 초청 특강 시간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A씨는 "자녀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에서 다양한 체험과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진로컨설팅과 진로적성검사를 하며 꿈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혜영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로·진학 지원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시가족센터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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