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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비인메디컬센터에서 열린 양방향척추내시경 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메디컬센터(UCI)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척추수술(MISS) 분야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2021년 대전우리병원을 방문해 두 차례 척추내시경 연수를 받은 UCLA대학병원의 Don Park 교수가 학회 의장을 맡았고, 대한민국에서는 박철웅 원장, 허동화 박사, 윤종우 박사, 이남 박사가 주요 연자로 참가해 강연과 카데바 워크샵을 진행했다.
박철웅 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황색인대의 일괄 제거술: 요주·흉추·경추 감입술 나비모양 제거기법'을 발표했으며, 의학 연구를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을 이용해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을 활용한 신경 감압술 및 흉추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 수술법을 시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캠퍼스에 모인 600여 명의 척추 전문의들은 박 원장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강연을 참관했다.
박철웅 원장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대한민국의 발전된 양방향 척추내시경 기술을 발표하고 최신 수술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척추 치료법이 세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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