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신용보증재단 전경. 사진=재단 제공. |
올 들어 야간부시장(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 겸임) 제도 도입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대중교통의 날, 야간 문화 행사 강화 등에 이어 이번에는 '달빛 상권 특별 보증' 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이는 세종시랑운동의 연장선 상에도 있다.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3월 31일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손잡고, 이 같은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3개 기관·단체는 이날 '달빛상권 특별보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세종신보에 3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세종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4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송과 숙박, 음식, 도소매, 서비스, 공연·이벤트 운영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연합회 추천을 받아 대출금액 한도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효명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야간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종시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세종사랑운동 확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신보는 현장을 찾아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지역경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이번 보증 사업 주요 내용.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