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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3월 29일 몽산포 송림지역 일대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모습. |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3월 29일 몽산포 송림지역 일대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80명과 순찰차량 8대를 활용해 주요 지역을 순찰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의용소방대원들은 등산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불법소각 금지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불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예방 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컸다.
또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도민공감 안전충남 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안전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안연식 여성회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시기에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불법소각을 삼가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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