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논산딸기축제가 논산딸기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시키며, 역대 최다 관광객 55만을 기록 3월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첫날 개막식과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 논산딸기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논산딸기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경연대회’, ‘딸기 가래떡 길게 뽑기’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27일 열린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논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며 논산딸기의 달콤한 매력을 만끽했다.
네팔에서 온 리타 씨(42)는 “네팔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딸기를 논산에서 실컷 먹어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렇게 달고 신선한 딸기는 처음”이라며 논산딸기 맛을 극찬했다.
주말에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EDM DJ SHOW‘가 열려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와 친구들‘ 뮤지컬과 저글링 공연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논산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판매 행사도 열렸다.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은 연일 구매자들로 북적였고, 특히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와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며 일부 논산 시내 매장에서는 완판되는 등 논산딸기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가족과 함께 논산딸기축제에 와서 신선한 딸기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논산딸기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맛과 품질, 영양, 안전이 보장된 논산딸기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산딸기의 순수한 맛을 살리면서도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메뉴를 개발해 디저트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통해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보완할 점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논산딸기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축제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논산딸기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으며, 논산딸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논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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