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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어촌정착 지원을 위해 귀어귀촌 지원사업, 수산관계 자격 취득, 어업기술 관련 교육 등 수산업 기초 교육과 어업인 소통, 귀어귀촌 사례 및 현장 실습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인천 귀어학교에서는 정규교육 4회, 보수교육 1회를 실시해 총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6명이 어촌에 정착해 안정적인 어촌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5주간 양식어업과 어선어업을 교육하는 종합반으로 운영되며, 귀어 희망자의 빠른 어촌 적응을 위해 현장 실습 교육을 2주에서 3주로 확대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2주간의 이론 교육에서는 귀어귀촌 지원사업, 선외기 자가 정비,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어촌계 현장 견학 등 귀어 희망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올해부터는 타 지역이나 섬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오는 교육생을 고려해 교육 기간 숙박이 가능한 생활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 실습 교육을 3주로 늘려 처음 1주간은 희망하는 어촌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며, 2주간은 양식 분야와 어선 분야 중 희망하는 분야에서 어촌 전문가에게 현장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신청은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송병훈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최근 귀어학교 운영,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등을 통해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이 크게 증가했다"며 "어촌 소멸 예방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귀어학교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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