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소방이 경남과 경북 산불 현장을 찾아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대전소방 제공) |
3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영덕 산불 현장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산청에는 펌프차, 물탱크차, 회복지원차 등 장비 42대가 지원됐고, 소방 인력 총 128명이 투입됐다. 의성에는 장비 28대, 인력 107명, 영덕에는 장비 4대와 인력 8명이 차출돼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세종과 충남소방본부도 산불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세종소방은 28일까지 총 53명이 산불 현장에 파견됐고, 험지펌프차 등 총 5대의 장비를 보냈다. 같은 기간 충남소방도 장비 총 193대, 인력 총 448명이 현장에 가 산불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다.
매일 교대로 현장을 찾은 소방대원들은 산불 발생 주변 민가를 중심으로 주민 구조와 진화 작업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각 소방본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인력과 장비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대원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