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북 산불 진화 현장에 대전·세종·충남 소방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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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북 산불 진화 현장에 대전·세종·충남 소방 지원 총력

지난 28일까지 대전 128명, 세종 53명, 충남 448명 파견

  • 승인 2025-03-30 13:21
  • 수정 2025-03-30 13:4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 대전소방본부, 경남·경북 산불 진화에 지원 총력-2
대전소방이 경남과 경북 산불 현장을 찾아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대전소방 제공)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영덕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화에 대전·세종·충남 지역 소방도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3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영덕 산불 현장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산청에는 펌프차, 물탱크차, 회복지원차 등 장비 42대가 지원됐고, 소방 인력 총 128명이 투입됐다. 의성에는 장비 28대, 인력 107명, 영덕에는 장비 4대와 인력 8명이 차출돼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세종과 충남소방본부도 산불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세종소방은 28일까지 총 53명이 산불 현장에 파견됐고, 험지펌프차 등 총 5대의 장비를 보냈다. 같은 기간 충남소방도 장비 총 193대, 인력 총 448명이 현장에 가 산불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다.



매일 교대로 현장을 찾은 소방대원들은 산불 발생 주변 민가를 중심으로 주민 구조와 진화 작업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각 소방본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인력과 장비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대원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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