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 기업 프랑스 진출 위한 발판… 현지 기관과 협약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특구재단, 특구 기업 프랑스 진출 위한 발판… 현지 기관과 협약

SATT 네트워크와 기술사업화 협력 등 추진

  • 승인 2025-03-30 17:44
  • 신문게재 2025-03-31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33012291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SATT 네트워크가 한국시간으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특구재단 제공
국내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프랑스 기술사업화 혁신 허브인 SATT 네트워크와 국제공동연구·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ATT 네트워크는 프랑스 기술이전 촉진 기관인 13개 SATT 연합체로,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 업무 등을 하고 있다. SATT는 프랑스 내 연구소와 대학의 공공연구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고등교육연구부 산하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특구기업의 유럽 진출과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연계 지원, 공동 워크숍·네트워크 행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혁신기업들과 투자자 간 교류 증진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특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TT 네트워크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특구 내 연구기관이나 기업과 연계해 국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구상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혁신기관이 보유한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특구 내 딥테크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외 거점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