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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충남과 전북 일부의 금강권역 15개 국가하천에 제방 정비사업을 시작하고 지방하천에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갑천 구간 중 그간 국가하천에 포함되지 않았던 충남 논산시 벌곡면부터 대전시 서구 용촌동까지 11.01㎞를 2025년 1월 국가하천에 신규 편입했다. 이에따라 금강환경청은 이 구간에 제방 3개를 신축하고, 노후된 제방 3개를 보수한다. 또 용담댐 하류이면서 2020년 8월 큰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송호지구에서도 제방을 축조하거나 보완하는 홍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총 18개 지구에서 이번 홍수예방 정비사업에 총 992억 원이 투입된다.
금강환경청은 또 지방하천으로만 이뤄져 그간 국가의 관리 범위에서 제외되었던 서산 부남방조제와 당진 대호방조제 권역 13개 하천의 기본계획도 마련해 체계적인 하천정비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하천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안전한 하천환경을 구축하고, 지방하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국지성 호우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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