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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산불 피해 애도 차원에서 '제29회 제천청풍호 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 |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 주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내려졌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제천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매년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왔다.
올해 축제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열리며, 개장식과 지역 예술인 공연, 거리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대규모 군중이 몰릴 수 있는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된다.
포토존 설치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 상영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행사 규모는 줄었지만,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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