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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가 시민안전에 기여한 관제요원과 영상제공실 실무관들에게 감사장 수여를 기념하고 있다. |
동안경찰서는 27일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관제센터 근무 중인 관제요원 김진애씨는 21일 오후 2시 경 CCTV집중 모니터링 중 주택가 골목길에서 울며 배회하는 4세 가량의 아이를 발견했다. 보호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한 김 씨는 즉시 관제센터에 파견된 경찰관을 통해 지구대에 신속한 출동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가 보호자로부터 이탈한 미아임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가족들도 당황해 아이를 급하게 찾고 있던 중이라 미처 112신고를 하지 못한 상황으로 아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관제요원의 면밀하고 신속한 판단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현재, 안양시는 미아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 치매 어르신 등에 대한 실종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AI플랫폼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 특성 등을 분석해 2분 이내에 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감사장 수여식에서는 범죄 용의자 검거는 물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적극 기여한 유공으로 방범CCTV 영상제공실에서 근무하는 실무관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실무관들은 평소 범죄예방과 신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관과 적극 협업해 법적 절차에 따라 방범CCTV영상 열람 및 제공 등 적극 수행 중에 있다.
이원일 서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하고 꼼꼼한 CCTV모니터링으로 미아를 조기에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범죄예방부터 범죄대응까지 완벽한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112상황실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해 안양시 지역 치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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