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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이재민들을 위해 '음성명작米' 1t을 지원했다. |
28일 군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중구와의 오랜 자매결연 관계를 바탕으로 같은 지역인 울주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보태고자 400만 원 상당의 '음성명작米' 1t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월 22일부터 발생한 울주군 산불은 현재까지 886㏊의 광범위한 지역을 태우며 7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초래했다.
점진적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되며 추가 이재민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신 울주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작은 나눔이지만 힘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음성명작米'는 음성군에서 생산된 고품질 알찬미로, 울주군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의 이번 지원은 지자체 간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한 사례로, 재난 상황에서의 지방정부 간 신속한 협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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