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티FC가 시민프로축구단으로서 유소년 육성을 통한 관내 축구 발전 사업과 장학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4년 12월에는 지역 축구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구단이 속해 있는 K리그2 성적과 별도로 시민구단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천안시티FC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함께하기 위한 '천안 패밀리'를 모집해 업체 소개는 물론 구단 공식 아크릴 현판과 포스터 제공, 천안종합운동장 내 후원사 월을 통한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남녀노소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상적이다.
구단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아동대상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K리그 퀸컵 참가자 선발과 훈련을 계획 중이다.
천안시티FC는 동호인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면서 지역 내 동호인의 관심을 이끌고, 대학생 대상 유니크루를 결성해 활기 넘치는 홈경기장 만들기에 집중키로 했다.
홈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안팎에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과 플로깅(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을 추진하는 ESG프로젝트를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안 K컬처 박람회, 천안흥타령춤축제, 대학교 축제 등에 참여해 인지도 강화 및 지역행사 성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천안시티FC가 이처럼 시민구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 향후 시민의 관심도 제고와 팬층도 훨씬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티FC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구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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