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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고품질 건축행정서비스 제공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제고=통영시> |
하지만 잇단 건축현장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현장 관리 체계 구축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간담회에는 건축과장과 실무팀장, 지역건축사회 회장단 등 18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감사 지적사례 공유 ▲화재 및 피난안전 기준 안내 ▲건축감리 실태점검 결과 공유 ▲집정비·노후굴뚝 사업 안내 등이었다.
시는 특히 최근 부산 리조트 화재 등 사고를 언급하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건축현장 감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과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지 주변 공사장 정비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체감형 건축행정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 강화 취지다.
하지만 실질적인 현장 감독 체계나 인력 확충 방안 등은 논의되지 않아, 형식적 협의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철용 통영시 지역건축사회 회장은 "지역 건축 현안을 직접 논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시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성 시 건축과장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에게 질 높은 건축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지역건축사회는 1977년 설립된 전문단체로, 현재 29명의 건축사 회원이 설계, 감리, 안전점검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와 함께 도시·건축·경관계획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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