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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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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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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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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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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 장면 |
베트남 후에 응우옌 왕조 궁 앞에서 펼쳐진 한국 전통춤 공연이 3월 25일 현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베트남 국가관광의 해 개막식에서 송학무악가예술단 채귀영 이사장이 베트남 현지 후에 공연에 초청을 받아 무용가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과 예술의 절정을 세계 무대에서 보여준 뜻깊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면서 베트남 현지 생중계속에 관객 기립 박수와 무대, 조명의 환상적 조화를 이루면서 강선영류 태평무의 특별한 공연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태평무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국가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던 춤으로, 절제된 선과 단아한 손끝, 화려한 의상 속에 깊은 정신성을 담고 있으며, 전통이 주는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게 하고, 왕후의 위엄과 여성성의 조화 단순한 춤이 아닌, 한국의 미가 담긴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 보았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본 듯하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에 감탄한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베트남 후에 강선영류 태평무 공연을 마친 송학무악가예술단 채귀영 이사장은 "베트남 후에 에서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일 수 있어 깊은 감동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며 "태평무는 우리 전통춤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왕실의 품격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깊은 의미를 지닌 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해외 무대에서 알릴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특히 "베트남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로, 한국의 전통춤과 정서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관객들의 따뜻한 관심과 호응 속에서 태평무의 우아한 선과 절제된 움직임이 더욱 빛날 수 있었으며, 특히, 공연 후 관객들이 전통춤의 깊이와 감동을 공유하며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문화적 교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전통예술이 국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춤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후에 에서의 공연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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