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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마련한 구호 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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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예천동 닥터 헬기장에 배치돼 있었던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하동지역 산불 진화 작업에 지원했다. |
충남 서산시가 28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구호 물품을 라면, 수건, 핫팩 등 피해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물건들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서산시 예천동 닥터 헬기장에 배치돼 있었던 산불 진화 임차 헬기가 지원에 나섰으며, 하동 지역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24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형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지원을 위해 전달한 물품에 18만 서산시민의 마음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청명·한식일에 특별대책을 추진, 4월 6일까지 주말 4일간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총 56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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