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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 그룹별로 나뉘어 각 항만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BPA 제공 |
BPA는 세계 주요 항만 전문가들과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항만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전 세계 주요 항만들이 항만 디지털화를 위해 지식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항만협의체 '체인포트' 산하의 워킹그룹이다. 부산항을 비롯한 함부르크, 로테르담, 싱가포르, LA, 몬트리올 등 10개 항만의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가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4회 체인포트 행사(2022년)는 부산항만공사가, 제5회 행사(2023년)는 벨기에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청이, 제6회(2024년)는 미국 LA항만청이 각각 개최했다.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는 '항만 분야의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을 주제로 AI 기반 항만 유지보수 및 트래픽 관리, AI를 통한 항만 물류 분석 및 예측, 항만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디지털 트윈 적용이라는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집중 워크숍이 진행됐다.
BPA는 지난해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컨테이너 정렬 모니터링 시스템'의 최신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기상 정보를 연계해 항만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자체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PCS)인 체인포탈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부산항만공사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BPA는 향후 글로벌 항만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AI 및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항만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응혁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부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고도화해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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