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 참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 참가

세계 항만전문가들과 AI·디지털 트윈 혁신 논의

  • 승인 2025-03-28 21: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0327_보도사진2] 체인포털 아카데미 현장,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 그룹별로 나뉘어 각 항만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BPA는 세계 주요 항만 전문가들과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항만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전 세계 주요 항만들이 항만 디지털화를 위해 지식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항만협의체 '체인포트' 산하의 워킹그룹이다. 부산항을 비롯한 함부르크, 로테르담, 싱가포르, LA, 몬트리올 등 10개 항만의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가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4회 체인포트 행사(2022년)는 부산항만공사가, 제5회 행사(2023년)는 벨기에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청이, 제6회(2024년)는 미국 LA항만청이 각각 개최했다.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는 '항만 분야의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을 주제로 AI 기반 항만 유지보수 및 트래픽 관리, AI를 통한 항만 물류 분석 및 예측, 항만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디지털 트윈 적용이라는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집중 워크숍이 진행됐다.

BPA는 지난해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컨테이너 정렬 모니터링 시스템'의 최신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기상 정보를 연계해 항만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자체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PCS)인 체인포탈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부산항만공사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BPA는 향후 글로벌 항만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AI 및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항만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응혁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부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고도화해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5.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4.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5.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헤드라인 뉴스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철회하고 학교에 복학을 신청하면서 의학교육이 1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복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혀 이번 주 의대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느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의 의대에서도 대체로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 의대는 3월 30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몇 명의 학생들이 복학했는지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당초 2월 2..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