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열화상 카메라 탑재 드론 도입 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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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열화상 카메라 탑재 드론 도입 산불 진화

화재·산불 감시~시설물 정밀 점검까지
재난 대응력·시설물 점검 기술 강화

  • 승인 2025-03-28 21: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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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드론 장비 실내 열화상 시연장면./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열화상 카메라, 스피커, 서치라이트, 레이저 거리 측정 기능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도입해 재난 대응력과 시설물 점검 기술 강화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 2월 발생한 백양산 산불 같은 화재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 기능이 탑재된 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첨단 드론 도입으로 주요 공원유원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잔불 감시와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은 태양광 발전 시설의 온도 분석, 교량·건축물 외관의 미세한 균열 탐지, 시설물 손상 여부 점검 등의 용도로도 활용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최대 200배 줌 기능을 보유해 정밀한 관찰이 가능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점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첨단 드론 기술 도입으로 공단은 재난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고 안전 점검의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첨단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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