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발선 철도노선 원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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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발선 철도노선 원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촉구

이동·남사읍과 원삼면 인구 급증 철도사업 경제성 갈수록 커져

  • 승인 2025-03-27 17:1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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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 언급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59.4km) 철도사업을 용인시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연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온 반도체선(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과도 접속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평택에서 이천시 부발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는 원삼면을 경유하고, 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선(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 철도와 접속 되어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팹(Fab)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용인·평택·이천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안성시까지 포함하는 4개 도시의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평택~부발선 철도가 용인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건설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다른 도시에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존 생산라인을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사업"이라며 "2027년 5월께 첫 번째 생산 라인이 가동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근무한 인력이 늘어 철도 노선이 원삼면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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