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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본회의장./사진=대전시의회 제공 |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충청권 지역의 평균 신고 재산은 34억 1288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535억 320만 원을 신고한 박덕흠 의원으로 박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토지 재산이 242억 456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 72억 3902만 원, 예금 65억 5789만 원, 증권 60억 3380만 원 등이다.
한편, 22대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분당갑)으로 1367억 8982만 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에 이어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66억 5704만 원으로 충청권 평균인 34억 원의 두 배가량 높은 재산을 신고했다.
대전권 의원 중에선 민주당 황정아 의원(유성을)이 26억 4479만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으며, 7명 평균은 11억 7570만 원이다. 이어 민주당 박용갑 의원(중구) 12억 5637만 원, 민주당 박범계(서구을) 11억 5031만 원,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갑) 10억 6683만 원으로 1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민주당 장철민 의원(동구) 9억 3286만 원, 민주당 장종태 의원(서구갑) 7억 4930만 원,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덕) 4억 2949만 원 순이다.
대전시의원에서는 국민의힘 정명국 의원(동구3)이 20억 2509만 원으로 유일하게 2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병철 의원(서구4) 19억 9273만 원, 민주당 김민숙 의원(비례대표) 17억 2532만 원, 국민의힘 김진오 의원(서구1) 17억 2326만 원, 국민의힘 민경배 의원(중구3) 11억 6883만 원, 국민의힘 송인석 의원(동구1) 11억 6714만 원, 국민의힘 이재경 의원(서구3) 11억 5200만 원으로 1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이상래 의원(동구2) 8억 8097만 원, 국민의힘 조원휘 의장(유성3) 8억 355만 원, 국민의힘 김선광 의원(중구2) 6억 78만 원, 국민의힘 이한영 의원(서구6) 5억 9188만 원, 무소속 송활섭 의원(대덕2) 5억 1651만 원, 국민의힘 황경아 의원(비례대표) 3억 7557만 원, 국민의힘 이효성 의원(대덕1) 3억 6574만 원, 국민의힘 김영삼 의원(서구2) 3억 3958만 원, 국민의힘 이금선 의원(유성4) 3억 1227만 원, 국민의힘 박종선 의원(유성1) 2억 8272만 원, 국민의힘 박주화 의원(중구1) 2억 8161만 원, 국민의힘 이용기 의원(대덕3) 1억 9682만 원, 국민의힘 이중호 의원(서구5) 1억 6484만 원 순이다.
21명의 현 시의원 중에서 국민의힘 안경자 의원(비례대표)이 2615만 원으로 유일하게 1억 원 미만의 자산을 신고했다.
증감폭을 따져봤을 때 김진오 의원(+1억 3258만)과 이한영 의원(+1억 3643만)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정명국 의원(-5억 5056만)과 김민숙 의원(-4억 6811만)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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