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차공식 |
![]() |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착공식 |
이번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민들이 참석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한,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해당 센터의 운영과 함께 주민 및 단체들로 구성된 '생태관광 협의체'를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백령면과 대청면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생태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가고싶은 K 관광 섬'조성사업(구 용기포항 일원), '백령 둘레길 조성사업' 및 'NLL 생태 섬 둘레길 조성사업'등과 연계하여 백령면을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백령대청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이라며 "2028년 초 백령대청 지역 2000톤급 쾌속 카페리선 취항과 2029년 백령공항 개항 등 미래 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백령대청 지역이 기존 낙후지역 이미지를 벗고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