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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사. 구미시 |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알에프온 조경래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박문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비수도권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된 595억 원 규모의 펀드다.
이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 산업은행, 구미시 등이 출자했으며,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구미시가 25억 원을 단독 출자해 주목을 받았다. 펀드의 운용은 인라이트벤처스㈜가 맡고 있다.
첫 투자기업인 ㈜알에프온은 2022년 11월 구미에 창업한 방산 전문 기업으로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사는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으며 인도와 이스라엘 국방부에 견본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에프온은 2026년까지 제품양산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드론 재머 시스템, 레이더, 방산용 반도체 등 추가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알에프온은 인도와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며 "향후로도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구미형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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