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장애예술인의 공연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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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예술인의 공연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사업 추진

  • 승인 2025-03-27 13:12
  • 신문게재 2025-03-2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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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천안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발달장애인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인 아올다의 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3월 31일~4월 1일까지 오후 2시 청수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 소리와 몸짓으로 아오르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얼쑤의 마당극 '아우성치는 봄날'을 비롯해 신라시대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한 중요무형문화제 제39로 '처용무', 전통 혼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혼례마당 시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천안시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사)아르크의 사운더블예술단은 4월 11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지역 사회와 나눌 예정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이번 공연이 장애 예술가에게 지역 사회와 어울리는 기회가 되고, 일반 시민에게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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