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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에게 공시하는 정책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한 계획안은 '민선 8기 음성군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2025년 일자리 목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산업‧고용동향 분석과 지역여건에 맞는 분야별 일자리정책의 세부계획을 담고 있다.
향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올해 음성군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78.0%, 취업자수 6만 8500명이다.
이는 2024년 목표 고용률(77.1%) 대비 0.9%p, 목표 취업자수(6만 5500명) 대비 4.6%p 높은 수치다.
군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수립해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 등 186개 사업에 762억 원을 투입, 2만 3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생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반도체·식품 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휴인력(퇴직자·주부 등)과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 극복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의 복지"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음성군을 만들고 민생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은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9%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4% ▲경제활동참가율 73.6% ▲청년고용률 51.7%로 고용지표 4개 분야에서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세부계획안은 3월 31일까지 음성군청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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