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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025년 초미세먼지 농도 17㎍/㎥ 달성을 위해 미세먼지 관리 시행 계획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7.5㎍/㎥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6년 연평균 농도 29㎍/㎥ 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12개 부서와 협업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12개 부서와 협력하여 종합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예산 1842억 원을 투입해 산업, 수송, 녹지 등의 분야에서 40개 세부 추진 과제를 진행한다.
추진 과제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규제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강한 산림조성 ▲도로 미세먼지 저감차량(살수차·분진차) 운행확대 ▲미세먼지 민감 및 취약계층 피해예방 시민건강 관리사업 ▲비상저감조치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대기 질 개선을 통해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9일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미세먼지 저감 정책,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준경 청주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들이 더 맑은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관리 시행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시민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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