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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경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사업 준공식 |
마늘골목에는 이색적인 마늘 조명등과 함께 '마늘·곰·건강'을 테마로 한 '숲의 장터 문화광장'이 새롭게 들어섰다. 낡은 시설을 철거하고 도시형 디자인을 반영한 마늘 전시 거치대, 어닝, 파티션, 진입로 유도선 등이 설치돼 시장 환경도 한층 쾌적해졌다. 특히 기존의 협소하고 혼잡했던 공간 구조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가미해 기능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단양군은 이번 리모델링 외에도 구경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2년에 걸쳐 추진 중이며,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홍보 활동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조성과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증발냉방장치 설치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아울러 2025년에는 11억 8천만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 내 스마트서비스 인프라와 관광·상권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마늘골목 리모델링을 기념해 열린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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