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전국 유일 목련축제 개막

  • 전국
  •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전국 유일 목련축제 개막

28일 축제 시작, 할인권 등 혜택 풍성
926분류군 다양하고 휘귀한 목련 선보여

  • 승인 2025-03-27 11:13
  • 신문게재 2025-03-28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 '제8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소복소복 목련산책'을 28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비공개 구역에서 목련을 감상하는 모습.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 '제8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소복소복 목련산책'을 28일 개막한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및 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4월 중 목련축제 기간 수목원에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수목원 사랑 할인권 2천 권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목원 사랑 할인권(밀러가든 유료 탐방객에게 한정 제공) 할인권은 수목원 내 플랜트센터 및 카페, 주말 플리마켓, 태안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일부 매장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목련 축제 기간에만 공개되는 비공개 정원인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산정목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밀러가든에서는 단체 해설 및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설 예약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행사도 풍부하게 마련돼 수목원 곳곳에 있는 도장을 조합하여 아름다운 목련 풍경이 그려진 엽서를 만들 수 있다.

수목원에서 선정한 목련을 찾아 사진을 찍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목련 캐릭터 열쇠고리에 색칠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리며, 민병갈기념관 갤러리에는 한국식물화가협회 기획전 '2025 Botanical Art Exhibition-아름다운 천리포의 목련'이 열려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을 그린 세밀화 8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 천리포수목원에서 형형색색 목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는 2025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3.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4.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5.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