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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 '제8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소복소복 목련산책'을 28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비공개 구역에서 목련을 감상하는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 '제8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소복소복 목련산책'을 28일 개막한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및 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4월 중 목련축제 기간 수목원에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수목원 사랑 할인권 2천 권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목원 사랑 할인권(밀러가든 유료 탐방객에게 한정 제공) 할인권은 수목원 내 플랜트센터 및 카페, 주말 플리마켓, 태안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일부 매장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목련 축제 기간에만 공개되는 비공개 정원인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산정목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밀러가든에서는 단체 해설 및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설 예약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행사도 풍부하게 마련돼 수목원 곳곳에 있는 도장을 조합하여 아름다운 목련 풍경이 그려진 엽서를 만들 수 있다.
수목원에서 선정한 목련을 찾아 사진을 찍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목련 캐릭터 열쇠고리에 색칠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리며, 민병갈기념관 갤러리에는 한국식물화가협회 기획전 '2025 Botanical Art Exhibition-아름다운 천리포의 목련'이 열려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을 그린 세밀화 8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 천리포수목원에서 형형색색 목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는 2025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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