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우정훈 과장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며 보은군의 철도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서명운동을 시작한 보은군은 1월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철웅)의 본격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가속화됐고 철도 유치 결의대회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 계획보다 20일 빠른 3월 7일 10만인 서명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해 최종(21일 기준) 12만 2216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인구 3만명인 보은군에서 12만명 서명 달성은 충북도내 유일한 철맹 지역인 보은군의 철도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서명부 전달에 앞서 국토교통부 남문 앞 정부세종청사 2동 주차장 앞에서 철도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속에서 12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국토교통부가 보은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발전의 필수 요소인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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