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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꿈빛학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활동 진행 |
27일 꿈빛 학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이 직접 신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립 역량을 기르고 사회성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예산꿈빛학교 학생들은 사전에 신발 세탁 기술을 익히고, 서비스 운영 방안을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 같은 세탁 활동을 통해 작년 교육부 적극 행정에서 박경아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학생이 정성껏 세탁한 깨끗한 신발을 받아보며 감사를 표했다. 한 직원은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들의 성장과 도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전했다.
신발 세탁 활동을 통해 발생한 비용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신발을 맡긴 고객에게는 연말정산 때 기부금으로 처리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송선옥 교장은 "학생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직업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꿈빛학교는 추후 충청남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인근 공공기관인 예산교육지원청, 충남 온라인학교에도 신발 세탁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봉산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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