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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하동 산불 상황도<제공=산림청> |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신대호는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전날 야간에는 지리산 권역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를 투입했으나 산세가 험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동권역은 진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오늘 완진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리산 권역은 방어선을 강력히 구축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연무 해소와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9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공중진화대·특수진화대·소방·군인·경찰 등 총 2,00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다.
주민 대피는 산청군 416세대 594명, 하동군 595세대 1083명이 각각 대피소 21곳으로 이동해 완료된 상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시설 피해는 주택 28곳, 공장 2곳, 종교시설 2곳을 포함한 총 72곳이며, 간밤에는 추가 피해가 없었다.
경상남도는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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