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어,연어 방류<제공=하동군> |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경남도, 화개면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수정란 부화 후 100여 일이 지난 은어 2만 마리와 연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군은 매년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어린 연어·은어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처음으로 화개천에 어린 은어 3만 마리, 연어 5만 마리를 방류한 이래 현재까지 17년간 183만 마리 이상을 무상 방류해왔다.
하동군은 방류된 어린 고기가 수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포획을 금지하고,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불법 어업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 어종 방류 사업을 지속해 수산자원을 보전하고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