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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강형석 후보. [출처=강형석 후보 캠프] |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보의식을 강조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선 기초과학 발전과 이공계 재도약을 약속하며 과학기술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이날 천안함 피격 사건 15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박경호 당협위원장(대덕) 등 대전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권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의 위국 충정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며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썼다. 이들은 현충탑 참배 뒤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채상병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권 원내대표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준호 준위의 충국의 정신을 우리 모두가 본받아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온 힘과 정신을 다해야 한다"며 "젊은 병사들의 사진을 보니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 좌파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자폭설, 자작설을 퍼트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명예를 훼손했지만 지금까지도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권 원내대표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하신 46용사를 잊지 않고 이곳에 왔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나라가 어려울 때입니다.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기초과학 발전과 이공계 재도약 방안을 현장 연구원들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초과학은 모든 첨단기술 토대이자 국민 건강과 에너지, 환경,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기초과학 연구는 학문적 의미를 넘어서 혁신과 번영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자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걸맞은 대우와 존중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R&D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강형석 후보의 선거사무소도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후보인 강형석 후보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대전에 신선한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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