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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귄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우선 진중길 위원(계룡건설 상무)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연계한 먹을거리나 휴양림을 통한 숙박, 과학공원, 황톳길을 잇는 시티투어를 만들고, 성심당에 방문한 이들이 인근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를 기사로 만들어내는 게 어떨까 제안드린다"며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지역 언론에서 분석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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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귄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그간 보도된 중도일보 기사에 대한 독려와 면밀한 기획기사 발굴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마정미 위원(한남대 교수)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에 필요한 특별법과 대전역세권개발 등 지역 현안을 기사로 잘 다뤄줬고, 대전 3·8민주의거자를 지속적으로 알려 의미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 등에 대한 강한 목소리로 면밀한 취재를 통해 의제 설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종진 위원(진광에스엔씨 대표)은 "대덕구 송촌동과 대전역, 동구복합터미널 등의 상권을 분석한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 상권 어디?'란 기사가 눈에 띄는데, 이와 같이 지역 대표 언론으로 지역민이 궁금할 수 있는 지역 소식을 알려줄 수 있는 특종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학만 위원(우송대 교수)은 "고령화 사회가 되다 보니 건강에 필요한 비용을 건강보험료로 일부 지원을 해준다던지 하는 기획기사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싶고, 충청권 5일장이 어디서 하는지 등도 함께 다뤄주면 정보적인 측면에서 더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이승현 위원(산군법률사무소 변호사)도 "지식이나 쟁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한 것 같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획기사가 발굴되면 한다"고 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SNS서비스를 통한 주요 기사 전달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김규식 위원(선양소주 사장)은 "좋은 기사는 선별해서 많은 이들에게 배포해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는 건데, 이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이 든다"며 "신문을 보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려운 때가 있는데, 주요 기사를 모아 보내주는 방안도 고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송복섭 위원(한밭대 교수)도 "중도일보 기사를 검색하려면 홈페이지로 들어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줄이고자 중앙지 등에서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독자들이 보다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어떨까 싶다"며 "비용이 일정 부분 발생할 수 있겠지만, 독자가 확보되는 좋은 마케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위원들의 논의에 박태구 편집국장은 "여러 위원들의 말에 깊이 공감하고, 제안한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 검토를 통해 노력하겠다"며 "중도일보는 지역 언론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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