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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홀 수준의 무대와 관객석을 갖춘 유성선병원 김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
대전시가 주최하고 유성선병원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사회 나눔 차원에서 행복우리복지관 장애우 30명을 특별 초청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 공연장이 가득 차 지역사회 문화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 (DPO)의 제2악장이자 독일 바이마르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호른, 튜바, 피아노,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로 꾸며졌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를 비롯해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호른, 피아노를 위한 3중주 Op.40'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함께 영화 '남과 여' OST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이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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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의 김인홀은 선병원 설립자 선호영 박사의 부인 김인(94) 여사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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