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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승마공원, 직장인 위한 야간 승마 강습반 모집<제공=함안군> |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시간대에 진행된다.
함안군은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이번 강습반을 마련했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 교관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강습은 수·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주말반은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약 45분간 진행된다.
월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일반적인 승마 강습비가 시간당 5~10만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는 공공시설인 함안군 승마공원의 특성을 반영한 가격 정책으로 볼 수 있다.
강습 내용은 승마의 기본자세부터 말과의 교감법, 안전한 탑승 방법 등 초보자를 위한 기초과정으로 구성된다.
승마는 전신운동으로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체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대한승마협회에 따르면 승마는 30분 동안 약 250~300kcal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조깅이나 수영과 비슷한 운동 효과가 있다.
또한 승마는 균형감각과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함안군 승마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 기준은 함안군 내 사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우선으로 한다.
모집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함안군에 거주하는 관외 사업체 직장인도 신청 가능하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자연 속에서 말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 승마공원은 2018년 개장한 공공 승마시설로, 그동안 주로 주간에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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