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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봄을 알리는 '금산첨화 3색 봄꽃축제'는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남일면 홍도화 축제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금산천 봄꽃축제는 금산산업고 앞 잔디광장을 주무대로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 걷기행사, 청소년 퍼니 콘서트, 먹거리 등 즐거움을 선보인다.
흥겨운 무대 공연에 둑의 경사면 위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 개나리 등 봄꽃 사이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은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선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산벚꽃축제가 열린다.
개화시기가 늦은 산벚꽃의 아름다움은 도심지의 벚꽃이 진 후에 뒤늦게 절정을 이뤄 매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산벚꽃 사이를 걷는 걷기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스스로 술래가 돼 자연의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은 산꽃술래길에는 숲속 작은 음악회, 보물찾기, 숲속 미술관 등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주무대가 위치한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에서는 가족자연문화체험, 화전놀이, 음식·특산물 판매코너 등이 준비됐다.
봄꽃과 다른 우아함을 뽐내는 홍도화가 주인공인 홍도화축제는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무대 공연, 홍도화 둘레길 걷기, 특산물 판매코너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삼박자를 이룬다.
군은 3가지 특색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3개 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한 추진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자리에서는 금산인삼약초 신제품 개발 지원에 대한 내용도 전달했다
손계원 기획전략국장은 "금산에 꽃을 더하는 금산첨화 3색 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금산군 봄꽃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관내 인삼약초가공업체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신제품 개발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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