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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화자원인 구기자와 맥문동을 활용한 제조가공기업 유치를 위한 '2025년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모집설명회를 26일 충남도립대에서 연다.
이 사업은 군내 구기자·맥문동 관련 제조가공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충남테크노파크(TP)가 주관하고 선문대, 충남도립대, 지역산업연구원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총 14억 원이며 이 중 약 5억 7천만 원을 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경상비 지원이 목적으로 6차 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원료 공급 농가도 공급기업으로 지정한다. 포장재 디자인·제작, 제품 시제품 제작 등 지원은 가능하지만 건축물 설치 등 자본사업은 제외한다.
지원 분야는 참여기업 네트워킹 ·컨설팅을 통한 혁신 성장 촉진, 기술 교육·모니터링을 통한 인식 개선, 기술 지도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기업당 2500만 원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 장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지원, 외국인 채용 프로그램 등이다.
군은 이달 말 지원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월 초까지 기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주관기관의 적합성 검토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에서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의 명단을 확보하고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구기자·맥문동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역 제조가공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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